안녕하세요, hing입니다.
살다 보니 하루에 같은 식당을 두 번 가게 되는 날이 있더라고요...?
저한테는 제주 연동에 있는 초밥집 오키니가 그런 곳이었어요.
점심에 초밥 먹으러 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그날 저녁에 회 먹으러 또 갔거든요 ㅎㅎ
오늘은 그 오키니 후기 공유할게요.

< 오키니 (おきに) >
0507-1399-2925
제주 제주시 연화로2길 8 1층
매일 11:00 ~ 00:10
* 밤늦게까지 하는 몇 안 되는 초밥집이에요. 영업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
네이버지도
오키니
map.naver.com
< 찾아가는 길 & 주차 >
연동 한복판이라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은데, 매장 주변 주차가 좀 힘듭니다.
자리 찾다가 골목만 빙빙 돌기 딱 좋아요... 근처 공영주차장에 대고 걸어오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그래도 먹고 나면 주차 고생은 금방 잊게 되는 집이에요.
< 오키니 매장 >

매장은 전부 바 테이블입니다.
카운터 안쪽에서 셰프님이 초밥 쥐시는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구조라, 기다리는 시간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우드톤으로 통일된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아늑합니다.
일본 동네 초밥집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 오키니 메뉴 >

주문은 테이블마다 놓인 태블릿을 이용하면 됩니다.
저희 갔을 때는 모듬초밥 세트 11p가 17,000원, 오키니초밥 세트 12p가 19,000원, 참다랑어 초밥 세트가 30,000원이었어요.
지금은 구성이랑 가격이 조금 바뀐 것 같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점심의 오키니, 판초밥 세트 >

판초밥 세트를 시켰는데, 상이 나오는 순간부터 살짝 놀랐습니다.
초밥만 덜렁 나오는 게 아니라 우동에 고로케, 샐러드, 미소국까지 같이 나와요.
구성이 이 정도면 반칙 아닌가요...

계란말이, 유부, 참치, 연어, 새우, 후토마끼까지 한 판에 쫙 깔려 있는데
밥이 과하지 않고 네타가 두툼해서 하나하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점심 식사로 이만한 구성을 찾기 쉽지 않아요.

명함도 귀엽습니다. おきに...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샤베트까지 챙겨주세요.
새콤달콤한 게 입가심으로 딱인데, 이걸 받아 들고 이미 반쯤 넘어갔습니다.
저녁에 또 올까...?
< 저녁의 오키니, 회 먹으러 재방문 >
결국 그날 저녁에 진짜로 또 갔습니다 ㅎㅎ

저녁이니까 일단 생맥주부터 한 잔. 시원하고 맛있더라고요.

이날은 모듬회에 연어 사시미, 그리고 우니까지 시켰습니다.
회가 정말 신선하고 두툼해서 젓가락이 쉬질 않았어요.
그리고 우니... 우니가 진짜 맛있습니다. 비린 맛 하나 없이 고소하고 달아요.
저녁에 한잔하러 오기 너무 좋은 구성입니다.
점심에 왔던 걸 사장님이 알아보시고 서비스도 챙겨주셨는데,
진짜 맛있어서 다시 찾아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에 저희가 더 기분 좋아졌습니다 ㅎㅎ
고구마소주를 주문하면 예쁜 하늘색 공병에 담아서 내어주시는데, 잔까지 하늘색으로 맞춰 나옵니다.
이런 센스는 어디서 배우시는 걸까요...
< 그리고 2주 뒤에 또 갔습니다 >

이쯤 되면 단골 인정...?
이날도 모듬회에 고구마소주였습니다. 역시나 맛있었어요.
< 총평 >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우니랑 판초밥 구성이에요.
점심엔 식사로, 저녁엔 안주로, 언제 가도 제 몫을 하는 집입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 주차인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크게 불편하진 않아요.
점심에 제대로 된 초밥 한 판 먹고 싶은 분들!
신선하고 두툼한 회에 한잔하고 싶은 분들!
연동에서 늦은 시간까지 하는 횟집을 찾는 분들!
이런 분들께 오키니 추천드립니다. 추천 추천 대추천이에요.
오키니 인스타그램 남겨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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