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DORIP(도립) : 하루에 한 타임만 운영하는 분위기, 음악, 음식 모두 맛있는 제주도 동쪽 (구좌) 파인다이닝, 와인다이닝
안녕하세요, hing입니다.
2025년 1월, 여자친구의 생일을 기념하고자
하루에 한 타임만 예약제로 운영되고
분위기, 음악, 음식 모두 맛있는 파인다이닝 DORIP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할게요.
DORIP 도립
0507-1394-3441
제주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 5길 33 DORIP
19:00 ~ 22:00 (21:30 라스트 오더)
* 당분간 런치 영업 X *
* 매주 일/월 휴무 *
< DORIP 예약 >
저는 네이버지도를 이용해서 예약했습니다.
원하는 날짜와 인원을 정하고 예약을 하면 되는데
* 단, 예약 확정을 위해서는 인원 1인당 2만 원의 예약금을 송금해야 합니다 *
* 예약자 명과 입금자 명이 일치해야 하고 30분 이내 미입금 시 예약이 자동 취소되니 꼭! 확인해 주세요 *
네이버 지도
DORIP
map.naver.com
입금을 하고 인스타 DM으로 문의드리니 친절하게 문자로 연락 주셨어요.
여자친구 생일 축하를 위한 요청사항도 전달드렸습니다.
< DORIP Dinner 7 course >
1인 59,000원
1인 1 주류 메뉴 필수
( WINE - bottle or glass )
와인과 어울리는 6가지 요리와 디저트를 준비해 주십니다.
(준비된 메뉴는 그날 재료 수급에 따라서 변경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워도우와 고사리 버터
수제 사워도우와 고사리 버터
콘수프
옥수수, 고추 피클, 트러플 오일
타코
닭가슴살, 지미추리, 양파피클, 화이트비네거 소스, 고수
파스타
옥돔, 치차 크림소스, 어린잎, 쪽파 오일
안심 스테이크
돼지 안심, 매쉬드 포테이토, 시금치, 버터소스
샐러드
앤다이브, 리코타, 크림치즈, 무화과 잼, 아몬드 캔디
디저트
수제 티라미수
< DORIP 외부 >
예약 당일, 예약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방문했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많습니다! 해안가에 주차하셔도 무방하고요.
저는 아래 공간 중 적당한 자리에 주차를 했습니다.
DORIP 외관입니다.
식사하는 공간과 와인을 선택할 수 있는 공간이 나뉘어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저는 자리를 선택하기 위해 우선 식당 내부로 들어가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귀여운 메뉴판을 가져다주시네요..!
< DORIP 내부 >
사실 제가 예약확인문자 받고 부탁드렸던 요청사항이... 이루어지지 않아 살~~~~~짝 아쉬웠거든요...
요청사항을 받으신 분은 사모님이시고 메뉴판 작성 및 제공은 사장님께서 해주신 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라서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분께서 대화를 하시더니 바로 한 장 더 작성해서 가져다주셨어요.
다른 테이블에는 하나씩 있었던 거 보면 저희 테이블에만 한 장 더 주신 거 같더라고요...!
잊지 않고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행복하게 와인 셀렉과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려봅니다.
테이블마다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더욱 프라이빗하고 무드 있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걸 알 수 있죠..
음악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볼륨 또한 다른 테이블의 대화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저희 테이블 대화에는 어려움이 없게.
정말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는 부분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어느 하나 매장의 무드를 깨지 않는 와인잔, 소품, 가구... 완벽합니다.
< DORIP 와인셀렉 >
예약자들이 모두 입장하면 와인셀렉하는 공간으로 이동하여 사장님께서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고 추천도 해주십니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 뒤쪽에 있는 글라스 와인과 논알코올 음료를 설명해 주셔서 급하게 종료..)
저는 운전을 해야 하기에 사과주스와 히비스커스가 섞인 무알콜 음료를 선택하였고요.
여자친구는 글라스 - 화이트와인을 선택했습니다.
원하는 음료나 와인을 결정해서 말씀드리고, 자리로 돌아와서 기다리고 있으면
예쁜 와인잔에 사과주스와 화이트와인을 따라서 가져다주십니다.
사모님 외가 쪽에서 농사지은 사과로 주스를 만드셨다고 하고 히비스커스 원액(?)을 섞었다고 하셨어요!
달콤하고...! 적당한 산미와 향이 올라와 아주 좋았습니다.
화이트 와인은 13도 정도 되는 오렌지 기반의 와인이었는데 향이 아주 독특하고 음식과 잘 어울렸습니다.
< DORIP 음식 >
와인과 음료를 즐기며 대화를 하다 보면 주방에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고...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메뉴판에 적혀있는 순서대로 음식이 나옵니다...!
음식이 나올 때마다 하나하나 잘 설명해 주시고,
타코를 먹을 땐 반드시 고수를 함께 먹어야 한다는 조언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길을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수제 사워도우와 고사리버터가 기가 막히게 맛있었습니다. (여자친구와 저의 원픽!)
돼지 안심 스테이크도 엄청 부드러웠고요...!
음식을 하시면서 조명 밝기 조절, 음악 볼륨 조절까지 신경 쓰시고...!
생일자에게는 귀여운 이벤트까지 해주시는 사장님 센스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특별한 날, 기념하고 싶은 날에 지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식당이라고 생각해요~
다음에 또 예약하고 방문하려고 합니다!
DORIP 인스타 링크를 남겨드려요! 방문하셔서 구경도 하시고 제주도 여행에 참고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